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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볼만한곳 필름느낌으로 촬영해본 두류동미로마을

감성만두포토그라피 2017. 8. 21. 17:11

오늘은 대구가볼만한곳 대구여행지중 한곳인 두류동미로마을을 다녀왔습니다.
필름카메라 느낌으로 담아보았는데요
거친느낌이 싫어서 최신카메라로 바꾸던 시절이있었지만,
요즘은 예전에 사용하던 오래된 카메라의 거친사진의 느낌이 좋아지네요.
사실 두류동미로마을은 관리도 잘안되는거같고 볼거리도 생각만큼 많지않지만
오래된 느낌을 표현하기에는 좋은장소인듯합니다.

 

 

두류1,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시면 바로앞에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이 마치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예전느낌으로 돌아가보기에 좋았네요.

 

 

 

 

 

제가 어릴적에는 진짜 이런골목에 집들이 빼곡하게 들어서있었고,
골목마다 또래친구들집이 듬성듬성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이 바로 근처에 살아서 좋은점도 있었지만, 밤에 심부름갔다올때는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왠지 겨울에 여기를 와보면 따뜻한 느낌이 들것만 같은곳이네요.

 

 

요즘들어 마음이 뒤숭숭한게 진짜 여행이나 떠나고싶네요.

 

 

 

 

 

왠지 숨바꼭질이 하고싶어지는 아련한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골목길입니다.

 

 

 

겨울이면 저 연통으로 매퀘한 냄새의 연기가 나기도 했었죠.

 

 

이런 오래된 전선을 보고있으면
티비가 안나올때 옥상에가서 안테나를 빙빙 돌려서 전파를 잡았던 기억도 나는군요.

 

 

빼곡하게 엮여있는 느낌이 드는 전봇대와 흐린하늘~

 

 

뭔가 닮은 느낌

 

 

 

 

 

 

이런 문이 많은 집은 분명 구멍가게였을 가능성이 크겠죠?
어릴적 뛰어놀던 골목에는 항상 이런 구멍가게가 있었죠.
100원할때 새우깡은 왠지 맛있어 보였거든요.
지금처럼 내용물이 안보이는 봉지가 아니라 내용물이 다보이는 투명한봉다리
속의 새우깡은 정말로 맛있었어요. 그때는요...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은곳들이 많아서 골목중간중간 잡초들이 무성한곳도 있네요.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면 왠지 쓸쓸함이 느껴질것만 같은 느낌이네요.

 

 

영화 ET의 한장면을 보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선줄에 앉은 참새를 표현하기위해 거의 엎드려서 촬영을 했습니다.

 

 

 

 

두류동미로마을은 일부러 찾아가서 볼만한곳이라기보다는
사진찍기좋아하고 근처에 볼일이 있으시다면 추억속으로 잠시나마
갔다오기 괜찮은곳이네요.
천천히 걸어다니면 한 30분정도만에 다 볼수있습니다.
이상 두류동미로마을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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