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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로망 스텐후라이팬으로 요리한 혼밥식사

감성만두포토그라피 2017. 11. 16. 11:25

남자의로망인 스텐후라이팬으로 혼밥 저녁식사준비해봤습니다.

오랫만에 집에서 여유있게 티비도 좀 보면서 스테이크나 구워먹을까 싶어서

전날 샀던 스텐후라이팬 꺼내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코팅된 후라이팬은 조리는 쉽지만 몸에 유해한 물질이 나온다고해서

번거롭고 귀찮기는 하지만 스텐후라이팬으로 바꿨습니다.

반질반질한게 뭔가를 막 볶고 싶어지는 비주얼이긴 하지만,

전날 계란후라이 한번해본결과 쉽사리 다룰만한 녀석은 아니더군요.

계란후라이 2개 만들고 몸살날뻔했다는건 안비밀;;

 

 

계란후라이는 스텐후라이팬에서 가장 난이도가 어려운거라고 하니

스테이크는 그나마 좀 쉬울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예열은 3-4분정도 해놓고 3주간 저온숙성시킨 채끝등심을 구웠습니다.

 

 

확실히 열전도율이 좋아서 금새 익어버립니다.

육즙은 확실히 잡아줄듯하네요.

하지만 스텐후라이팬의 단점인 세척하는건 번거롭네요.

 

 

뭐 어찌저찌해서 스테이크와 아웃백에서 받아온 부시맨브래드와 나마비루한잔으로

나름 짜임새있게 한상 내놓았습니다.

야채와 새우도 굽는 과정을 찍고싶었으나 혼자서 집에서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사진찍는게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특히나 열전도율이 좋아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재료가 타버릴거같아서 후딱 요리했습니다.

 

 

이정도면 스테이크집에서 내주는거 같은 비주얼 같아보이나요?

 

 

기계에서 내려주는것정도의 완벽함은 아니지만,

90%정도의 부드러움으로는 즐길수있었습니다.

 

 

보통의 맥주보다는 1-2도 정도 높은 온도로 마셔야 제맛을 느낄수있는 삿포로프리미엄맥주입니다.

 

 

 

 

 

새우살도 탱글하니 스테이크와 잘어울렸습니다.

오랫만에 집에서 혼자 영화보면서 여유부렸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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