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동술집 월성동수제맥주 브롱스

집근처인 월성동에 수제맥주집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요즘 전반적으로 수제맥주들이 유행하는거같네요.
지난주 수요미식회에서도 맥주를 다룰만큼 요즘 맥주가 대세인듯합니다.

 

 

 

 

 

늦은시간임에도 밖에서부터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릴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있네요.

 

 

수제맥주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저렴한편입니다.
대략 3.9로 대부분 맛볼수있으며 4.5~4.9정도로 스페셜한 맥주도 맛볼수있겠네요.

 

 

안주는 피자와 샐러드 핫윙과 마른안주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피자를 조각으로도 주문할수있는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뭔가 거하게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맥주한잔에 간단한 안주로 때우고 싶을때 딱인듯합니다.

 

 

저는 일본맥주와 한국맥주들을 거의 즐기는편이어서
향이강한 수제맥주들은 잘 모르는편입니다.
그나마 IPA정도와 필스너정도만 알아서 일단 메뉴판 가장위에위치한 호펜바이스부터
시작해봅니다. 도수가 6.0%로 IPA와 같은 도수네요.

 

 

딱보기에도 수제맥주같은 느낌이 드네요.
첫느낌은 호가든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맛과 향이 호가든에비해 상당히 풍부한편이더군요.
맥주의 맛을 미묘하게 느낄수있는 라거맥주와는 전혀다른 성격이란 생각이듭니다.

 

 

거품은 좀더 부드러운 크림거품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듭니다만
늘 마셔오던 1분안에 사라지는 거품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가게안은 심플한 느낌이어서 분위기도 좋습니다.

 

 

 

 

 

 

 

 

수제맥주서버가 벽에 설치되어있어서 관리하기 좋을듯합니다.
보기에도 고급진 느낌이구요.

 

 

 

 

 

피자는 하와이안을 제외하고 하나씩 1조각씩 주문했습니다.

 

 

짭짤한 페퍼로니가 고소한 치즈와 잘어울리네요.

 

 

 

 

 

개인적으로 제입에 가장 맛있었던 클래식피자입니다.
치즈의 고소함이 맥주맛을 살려주는 느낌입니다.

 

 

 

 

 

베이컨과 콘옥수수가들어있어서 씹는재미가 느껴지는 피자였네요.

 

 

 

 

 

맥아의 풍부한맛을 느낄수있는 라거맥주 헬레스도 한잔주문했습니다.
앞에마셨던 호펜바이스는 향이 강한편이어서 라거맥주를 즐겨먹던
아재들입맛에는 아직까지는 조금 부담스러웠고 헬레스가 제입에는 맛더군요.
둘다 맛있는 맥주지만 아직은 향이 강한 맥주는 적응기간이 필요한가봅니다.
가게안이 조명이 어두운편이라 째즈음악같은거 틀어놓고 맥주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마지막으로 필스너로 주문했습니다.
필스너마시고 흑맥주인 스타우트까지 마시려고 했는데 사실 맥주3잔에 배가 너무빵빵해져서
흑맥주와 다른 못마셔본 맥주들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맥주맛도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자주 방문할것 같습니다.
수제맥주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월성동 브롱스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이상 월성동술집 수제맥주가게 브롱스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