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소녀시대 대구납작만두 미성당납작만두본점

 

란제리소녀시대 대구납작만두 미성당납작만두 다녀왔습니다.

납작만두는 대구에서만 유일하게 볼수있는 만두이며 대구를 대표하는음식중 하나입니다.

사실 타지역에서 오신분들이 호기심에 먹으러갔다가 만두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않은걸 보고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거라 생각합니다.

대구 납작만두는 먹거리가 별로 없던 어린시절 배고픔을 달래주던

대구사람들의 소울푸드라 할수있습니다.

요즘처럼 먹거리가 널린 세상에서 납작만두는 다소 의아할수있는 음식이기는 할겁니다.

 

 

 

이곳 미성당 납작만두는 1963년에 오픈해서 아직까지도

영업을 해오고있는 오래된 음식점입니다.

란제리소녀시대의 배경이 1970년 후반쯤이고,

극중에서 손진과 정희가 먹던 장면에서 손진이 정희에게

이집 윽수로 유명한집이라고 소개한걸보면 아마도 미성당 납작만두가 아닐까합니다.

 

 

미성당납작만두에서는 만두외에 우동과 라면 쫄면등도 판매하고있습니다만

만두외에 가장 유명한메뉴는 쫄면인듯합니다.

 

 

소스는 왼쪽부터 간장 고춧가루 식초가 준비되어있네요.

 

 

특별한 양념없는 그냥 고춧가루입니다.

기호에따라 납작만두위에 뿌려 드시면 됩니다.

 

 

납작만두는 주문즉시 구워주시는데 쎈불에 구워서인지

미성당납작만두의 만두에서는 은은한 불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정말 별것 아닌것 같지만 집에서하면 절대 이런맛이 안나옵니다.

 

 

철판에 치이익하는 소리와함께 식욕을 자극하는 철판의 소리까지 제대로인듯합니다.

 

 

납작만두 1인분 대자사이즈입니다.

잘구워진 만두위에 매운맛을뺀 대파를 솔솔뿌려 단무지와 같이 나옵니다.

대구납작만두는 촉촉한 식감으로 먹는 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 대구배달음식중에 사이드메뉴로 납작만두가 있기는한데

원래는 이렇게 철판에 구워서 촉촉하게 바로 먹어야 제맛입니다만

요리방법이 변형되서 튀겨서 주는곳이 있습니다.

납작만두의 제맛을 느끼시려면 철판에서 구워주는 오래된곳을 방문해보세요.

 

 

 

 

 

 

 

여기서 잠시 드라마에서 나온장면을 보고 가겠습니다.

 6편에서 납작만두먹는 장면이 잠시나왔습니다.

솔직히 누가 기획을 한건지 납작만두는 한번이라도 먹어보고

촬영을 한건지 의문이 들더군요.

이대목에서 정희가 한마디 하죠~

오늘따라 와이리 맛이없노!

라고하는데 진짜 딱봐도 맛이 없어보입니다.

 

 

드라마에서 나온 납작만두와 비교가되시나요?

고춧가루와 떡이져서 뭔지 알아볼수도 없는 만두와

철판에 제대로 구워져 나온납작만두는 비주얼에서도 크게 차이가 나네요.

 

 

이제 기호에따라 고춧가루와 간장을 뿌려드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춧가루없이 간장만으로 드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고춧가루를 올리면 매콤한맛을 얻는대신 촉촉한 식감은 어느정도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간장은 위에부분부터 살짝씩 뿌려드시면 됩니다.

 

 

언제먹어도 맛있는 대구 미성당납작만두입니다.

 

 

다소 투박한듯한 느낌이기는 하지만 언제먹어도 저한테는 추억과 맛을 주는

대구 납작만두입니다.

내일은 남문시장근처 오래된 납작만두집 리뷰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