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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맛집

대마도 이즈하라 맛집 테랏카

감성만두포토그라피 2018. 2. 16. 20:19

대마도 이즈하라 맛집 테랏카입니다.

이즈하라는 보통 당일 치기로 많이들 다녀오시는데 보통 2-3시간정도

돌아볼수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안에 여러곳을 맛보려면

줄서는곳들은 피해야 한곳이라도 더 가볼수있을듯합니다.

원래 이날 계획은 스시야에서 첫끼를먹고 주변을 좀 둘러보고난뒤

이즈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라멘집을 들렀다가 키요햄버거를 먹고 오는

코스로 잡았는데 스시야에 갔다가 라멘집에 들렀더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테랏카로 방문했습니다.

 

 

이즈하라항에서 길을따라 시내쪽으로 쭉 들어오다보면 바닷물이 마을을 가로지르는

길을 따라 그대로 들어가다보면 왼편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지도로 첨부해둘께요.

이날은 바람도 제법불었고 대마도에 체류해있는동안 내내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잠시 멈추긴 했지만 가게앞에 흩날리는 눈발을 볼수있습니다.

 

 

가게는 엄청 작습니다.

작은 마루에 앉을수있는 테이블2개와 홀에 작은 테이블 2개

2인석1개와 3인석 1개가 전부일 정도로 작습니다.

홀서빙과 주방의 요리를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남자분이 전부 하시는 가게입니다.

 

 

일본의 작은 시골마을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수있는 가게입니다.

 

 

메뉴는 전부 일본어로 되어있습니다만,

한국어 버전도 있는듯합니다.

저는 간단한 일본어가 되서 그냥 주문했습니다.

 

 

대충 큰메뉴로는 정식,돈부리,카레 이렇게 나눠져있습니다.

 

 

단품메뉴들과 마실것들도 준비되어있네요.

 

 

일본에 가면 생맥주는 무조건 기본으로 시켜줍니다.

하지만 생맥주는 거품상태가 살짝 아쉬웠던부분은 있네요.

 

 

350엔짜리 기본우동입니다.

뭔가 투박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매력적이네요.

예전 오사카에서 교토갈때 열차타러가는도중 시간이 남아서

들렀던 작은 소바가게가 생각날만큼 단촐하지만 은은한 우동 국물의

내음이 추운날씨에 지친 몸을 녹여줄만큼 좋았습니다.

 

 

 

 

 

면발은 탱글한 식감이며 국물은 지극히 평범할정도지만

추운 겨울에 먹는 우동이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싶네요.

 

 

우리나라에도 꽃어묵이있지만 식감은 완전히 다르네요.

퍽퍽한 식감을 생각했는데 정반대인 쫄깃한 어묵의 식감이었습니다.

 

 

카츠카레 900엔 입니다.

잘튀겨진 통돈까츠에 카레를 얹어나온 역시나 투박한 모습인 카레카츠입니다.

 

 

 

 

 

두툼한 돈카츠고기가 인상적입니다만,

카레는 살짝은 짠편이어서 밥과 같이 먹어야 괜찮을정도입니다.

 

 

돈카츠정식입니다.

돈카츠 정식에는 보이는 돈카츠와 샐러드 밥과 미소국이 제공이 됩니다.

그나마 잘 차려진 메뉴같은 느낌입니다만 역시나 아재감성? 이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바삭바삭한 겉옷안에는 뽀얀 속살을 드러내는 고기가 먹음직 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냥 가볍게 맥주한잔하면서 한끼 해결하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솔직히 맛은 와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지만 분위기와 같이 한끼 먹기 좋은곳이라 생각합니다.

대마도 이즈하라의 경우 몇군데를 더 맛보긴 했지만

이정도 이상의 퀄리티는 기대안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대부분 고만고만한 수준인데 일부러 줄서서 먹을 만한 집들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상 대마도 이즈하라 맛집 테랏카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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