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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동 맥주 맛집 일본식 오코노미야끼와야끼소바 야끼야끼 본문

국내맛집

상인동 맥주 맛집 일본식 오코노미야끼와야끼소바 야끼야끼

감성만두포토그라피 2018. 4. 22. 23:56

상인동 맥주 맛집 일본식 오코노미야끼와야끼소바를 맛볼수있는곳  야끼야끼 다녀왔습니다.아마도 블로그를 하면서 처음으러 적어보는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바로 맥주맛집이라는 키워드입니다.나름 맛집도 많이 다녀보고 맛있는 맥주를 맛보기 위해 일본까지 가서 4대맥주와 오리온맥주공장까지도 다 다닐만큼 맥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원래 맥주는 소주를 섞어서 마시는 소맥용으로 많이 마시다가 지인 형님과 몇년전 오사카 여행할때 하루종일 제대로 먹지못하고 저녁늦게 음식먹으면서 마셨던 맥주가 제 인생맥주가 되어서 그때부터 그 맥주맛을 느껴보기 위해 일본이고 한국이고 여기저기 다녔던것 같습니다.하지만 그때 오사카 도톤보리의 데판야끼하던 가게에서 만큼의 퀄리티를 내어주는곳은 쉽게 찾을수가 없었고 그나마 비슷한 맛을 느낄수 있는곳은 일본여행다니면서 갔던 음식점 정도였지, 한국에서는 근처까지 가는 맛을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이번에 방문한 야끼야끼는 그때 같이 일본여행했던 형님이 제대로된 맥주집이라고 강력추천해주신곳이라 믿고 방문했습니다.

 

 

상인동 대동시장안쪽에 위치한 야끼야끼 입니다. 시장안쪽에 있어서 지나다니면서 쉽게 눈에 띄는 곳은 아니었습니다.하지만 맥주에 대한 집념때문이었는지 저는 한번에 쉽게 찾을수있었습니다.

 

 

일본느낌 물씬나는 홍등이 가게앞에 걸려있어서 인상적이네요.

 

 

가게는 테이블 4-5개정도로 작은편입니다.대부분 배달주문으로 이루어지는거 같습니다.

 

 

제가 오늘 방문한 목적인 기린이치방시보리 생맥이 걸려있네요.개인적으로 기린-삿포로-산토리-에비스 순서로 좋아합니다.원래는 아사히맥주가 2번째였는데 우익기업인데다 아사히맥주 전범기에디션을 만든거 보고는 오만정 다떨어져서 이제부터는 아사히는 제 인생에 없습니다.단, 맥주공장은 무료이니 마셔서 없애는데는 한몫 할예정입니다.

 

 

메뉴는 오코노미야끼,야끼소바,야끼우동,철판볶음밥으로 간단하며 맥주는 국산맥주 맥스와 기린생맥을 판매하고있습니다.

 

 

매주 월,화는 휴무일이니 참고하시고 영업시간은 11:30분부터 저녁12시까지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 말고도 배달이 많아서 계속 바쁘신 사장님이십니다.

 

 

 

 

 

확실히 사장님이 맥주에 대한 애정이 있으셔서인지 맥주에 관한 자료도 올려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왠지 제 마음을 알아주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사장님이 가장 속상해 하시는부분이 다른집들과 달리 맥주기계도 매일청소하고 생맥통도 일주일에 하나정도는 소진해서 항상 신선한 맥주를 제공하지만 거품없이 따뤄달라는부분과 맥주의 가격으로 가끔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힘이 빠진다고 하네요.가장 맛있는 맥주의 조합은 맥주7에 부드러운 거품3 으로 이루어진 맥주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예전처럼 거품이 금새 사라지는 맥주를 생각하신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맥주에서 부드러운 거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배달주문에 나갈 오코노미야끼를 만드시는데 반죽과 재료를 직접 다 하셔서 퀄리티가 좋아보입니다.저는 이미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와서 야끼소바만 주문했는데 다음에는 꼭 이것저것 다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철판에서 요리하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려서 더 기대가 되는 거 같습니다.살짝 비까지 내려서인지 더 멋스러운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맥주는 음식과 같이 내어줄지 먼저 내어줄지는 물어보시는데 저희는 같이 내어달라고 해서 같이 받았습니다.야끼소바에 천원추가해서 해물과 고기를 넣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다 들어간 재료들도 푸짐하니 좋습니다.

 

 

 

 

 

 

 

 

사장님이 일본에서 맥주 잘하는곳에서 직접 배워오셔서 그런지 맥주가 확실히 다르네요.맥주잔의 상태는 물론이고 거품이 진짜 일본에서 먹었던것만큼 부드럽습니다.보통 생맥주통 하나에 30잔이 나오는게 보통인데 사장님은 거품을 부드럽게 내기 위해서 로스가 많이 생겨서 20잔 정도만 나온다고 합니다.맥주가격을 대충들어서 저도 알고는 있었는데 이래서 남는게 있는지 물어봤는데 판매용이라기 보단 일끝나고 한잔씩 마시려고 가져다 놓으셨다고 하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거품의 양이 조금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언급했던거 처럼 맥주7 거품3의 비율이 최고라생각합니다.

 

 

기포하나 없을정도로 깨끗하고 부드러운 거품입니다.일본에서도 이정도의 퀄리티를 내어주는곳은 드물거든요.

 

 

 

 

 

야끼소바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서 짜지도않고 간이 적당한 수준입니다.단 재료의 크기는 일본쪽이 더 좋았던거같습니다.

 

 

안주하나 주문했는데도 장국을 내어주십니다.적된장(아까미소)맛이 적당히 나서 좋았습니다.

 

 

 

 

 

맥주가 완벽하니 앤젤링도 완벽한 수준이네요.이미 다른데서 간단히 먹고와서 맥주2잔마시고 배가 너무 불러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네요.다음번에는 배고픈상태에 방문해서 진짜 제대로된 맥주즐겨보고싶습니다.감히 맥주 맛집이라고 소개할만큼 맥주가 맛있었던 상인동 맥주 맛집 일본식 오코노미야끼와야끼소바  야끼야끼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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